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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콘서트 티켓수익 394억원… 9년 만에 ‘최대 흥행’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그룹 BTS가 지난 2일(현지시간) 공연을 끝으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했다.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일간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에서 약 394억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지난달 27~28일과 지난 1~2일 4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393억9000억원)를 벌어들였다면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고 보도했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회 공연을 통해 티켓 21만4000장을 팔아 티켓 수익만 3300만 달러를 넘겼다. 이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콘서트를 하며 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다.

BTS의 이번 기록은 빌보드 박스스코어가 공연 수입을 집계한 30여년 역사상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뉴저지 공연(3870만달러)에 이어 흥행 2위로 집계됐다. 글로벌 공연을 기준으로 하면 역사상 여섯 번째로 높은 수익이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콘서트 티켓 가격은 좌석 등급에 따라 최소 75달러(약 8만9000원)에서 최대 450달러(약 52만9000원)로 책정이 됐다. 그러나 미처 티켓을 사지 못한 팬들 사이에서는 1800만원에 달하는 암표가 거래되기도 했다.

BTS는 LA 콘서트를 계기로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기존 3000만 달러 클럽 아티스트는 U2, 그레이트풀 데드를 합쳐 모두 6팀에 불과하다. 특히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300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BTS가 처음이다.

BTS가 2년여 만에 첫 대면 콘서트장으로 선택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가장 큰 음악 공연장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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