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건희 등판 묻자 “오늘 집에 가서 물어보겠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6일 부인 김건희씨 공개행보 시점에 대해 “오늘 집에 가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대표로서 문화·예술 분야 네트워크가 탄탄한 사업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윤 후보가 선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공식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다.

윤 후보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선거활동을) 적극적으로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단계가 되면 대통령 후보의 부인으로서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은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검찰이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협찬 의혹 일부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 1년 6개월간 특별수사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 거기에 대해 언급 안 하겠다”고 일축했다.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간 긴장감에 대해서는 “그건 (기자들이) 선입견을 갖고 본 것이지 그렇지 않다”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하더라도 정권교체라는 목표와 집권 후 국민행복 보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원팀이 돼야 한다. 조금씩 생각이 다르더라도 힘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해 잘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김병준 위원장은 시작 전 나란히 앉아있음에도 대화를 하지 않는 등 다소 어색한 모습이 포착됐다.

윤 후보는 ‘윤석열표 공정과 문재인표 공정이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공정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기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며 “제가 차기정부를 맡아서 국정운영을 할 때 많은 정치적 유불리가 있더라도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해나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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