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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전원에 친전 보낸 이재명 “내로남불·기득권 낙인 가슴 아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보낸 친전.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를 꾸리겠다며 당 전면 쇄신에 나섰던 이재명 대선 후보가 최근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보낸 친전에서 “저 혼자 힘으로는 부족하다. 의원님들께서 손잡아 주셔야 (혁신이) 가능하다”며 한껏 몸을 낮췄다.

6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일 친전에서 “민주 정부 재집권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많은 의원님께서 선대위 직위와 당직을 내려놓는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국민을 돌보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의원님들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주간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에서 만난 전국의 민심은 생각보다 훨씬 따갑고 무거운 것이었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내로남불, 기득권 세력으로 낙인 받는 현실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은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작은 성과들에 취해 자만해 온 저부터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 힘으로는 부족하다. 의원님들께서 손잡아 주셔야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서고, 정치에 배신당하고 좌절한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69석 여당 국회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보여드려야 한다”며 “앞으로 남은 90여일, 의원님께서 이재명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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