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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30%↑

20리터 기준 기존 440원→580원으로

전남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30% 인상한다.

매년 증가하는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순천시의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계속 논의돼 왔으나, 서민 경제여건과 주민 가계 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2015년 인상 이후 7년간 동결해왔다.

그러나 최근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시의 재정 부담이 큰 상황으로,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고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올해 7월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2022년 1월 1일부터 판매되는 종량제봉투의 글자색상이 녹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20리터를 기준으로 현 440원에서 580원으로 30% 인상된다. 기존 봉투는 2022년 3월말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대형폐기물도 배출품목을 134개에서 193개로 세분화해 수수료를 현실화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100리터 종량제봉투 사용 중단도 추진한다.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 근무환경 개선을 위하여 환경부 의견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100리터 봉투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추세다.

순천시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량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순천시 생활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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