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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공무원’ 靑 항소에…윤석열 “제가 집권하면 정보공개”

윤석열, 靑 향해 “무엇을 숨기고 싶은 것이냐” 비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서해 피살 공무원’ 정보 공개 소송 판결에 청와대가 항소한 것과 관련해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싶은 것이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제가 집권하면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당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정부에 국가의 자격을 묻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일부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달 12일 피살 공무원 이모씨의 형이 청와대 등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북한군 대화 감청 녹음파일 등을 제외한 자료를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윤 후보는 청와대의 항소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싶습니까? 정부의 무능입니까. 아니면 북한의 잔혹함 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1년 전 대통령은 유가족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는데 연락도 없고 방문 요청에는 침묵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의 약속은 무엇이었느냐”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천안함 최원일 전 함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무혐의 처분된것과 관련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을 정당하게 기리지 않는 국가는 존립할 수 없다”며 “천안함 용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에 대한 정당한 예우와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서해 공무원 피살’ 靑 항소에 尹 “국가 자격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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