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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오미크론’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 확대”

KDI, 경제동향 발표
서비스업 중심 경기 완만한 회복세
오미크론이 하방위험요인될 듯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경기 회복 조짐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한국 경제가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지난 9월 이후 이어진 방역 조치 완화가 서비스업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전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운수·창고업(10.3%), 숙박·음식점업(7.3%) 등 주요 대면 업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생산과 소비, 고용 모두 개선 흐름을 보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향후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경기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종합주가지수는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전월 말 대비 4.4% 하락한 2839.0을 기록했다. 국내외 방역조치 강화도 서비스업 등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 정부는 지난 6일부터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며 ‘위드 코로나’ 진행 속도를 늦췄다.

KDI 분석과는 별개로 오미크론 변이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상존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 5일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도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이르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독성이 그렇게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파우치 소장 발언 이후 우려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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