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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부산콘서트 재개…“회당 4000명씩” 방역 초긴장

가수 나훈아. 예아라 예소리 제공

부산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고인 240명을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국내에 전파된 상황에 가수 나훈아가 대규모 공연을 연다.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 부산콘서트가 1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이미 관할 부처(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해운대구)에서 사전 승인을 받았다.

현행 방역지침이 허용하는 최대 인원은 5000명이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1회 공연당 4000명이 매일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2차례 사흘간 6차례 공연이 예정됨에 따라 부산 공연에는 모두 2만40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예매 15분 만에 매진된 상태다.

콘서트는 방역패스(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 적용 대상이다. 함성이나 구호, 합창 등 침방울(비말)이 튈 수 있는 행위와 음식물 섭취 등은 모두 금지된다.

나훈아 공연 기획사는 당초 좌석 2개당 1칸 띄우기로 했으나, 좌석 1개당 1칸 띄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면적을 8836㎡에서 1만3000㎡로 확대해 좌석을 설치한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요원 145명을 배치해 관람객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해 7월 23~25일 같은 공연장에서 동일 회차·규모로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방역 당국의 저지로 불발된 바 있다.

벡스코에서는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이승철 콘서트(12월 18일), 쇼미더머니(12월 25일) 등 다른 연말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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