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몰카’ 걸린 국무조정실 사무관…휴대폰서 우르르

20대 5급 사무관 불법 촬영 들켜…직위해제, 경찰 입건
압수된 휴대전화 등서 불법촬영물 100여장 확인


국무조정실에 근무하던 20대 5급 사무관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동료 여직원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이 사무관을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소속 20대 사무관 A씨가 최근 동료 직원의 치마 아래쪽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던 모습을 다른 동료 직원이 목격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압수한 A씨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특정부위 사진이 100여장 담긴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의 수사 개시를 통보받은 국무조정실은 A씨를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 이후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징계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씨는 업무에서 배제돼 출근하지 않고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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