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자녀 6명 머스크 경고…“아이 안 낳으면 문명 붕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를 방문한 파비오 파리아 브라질 교통장관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인류 최대 위협으로 ‘저출산 문제’를 꼽았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카운슬’ 행사에서 “인구가 충분하지 않다. 낮은 출산율 그리고 급격히 감소하는 출산율이 문명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고 WSJ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똑똑한 사람들조차도 세상에 사람이 너무 많고 인구가 통제 불능으로 증가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건 완전히 반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를 갖지 않는다면 문명은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이날 미 의회가 전기차 보조금법안을 승인해선 안 된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지원 법안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반대 이유로 정부 재정 악화를 꼽으며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조7000억 달러(약 2068조325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지출 법안에는 전기차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해당 전기차 지원안은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4500달러(약 531만원)의 추가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는 테슬라는 혜택에서 제외돼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진다.

이 외에 머스크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억만장자세’ 도입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