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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 코로나백신에 5조원 이상 민관 합동펀드 필요”

원료·완제의약품 국내 자급도(단위 : %).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자급도 = (생산 - 수출) / (생산 - 수출 + 수입) *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20.12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련 바이오 혁신포럼’을 발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약업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유관기관 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20여명을 주축으로 하며,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 1차 회의에서 김영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신약 창출을 위한 투자 규모의 대형화가 필요하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신약후보물질 개발과 후기임상 및 상용화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 지원을 위한 5조원 이상의 민관 합동 메가펀드 조성을 제언했다. 글로벌 임상 3상(신약의 안전성 및 효능 최종 평가 단계) 비용이 많게는 1조원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럼에서는 국내 자급도가 낮은 원료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국산화 확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부처로 분산된 거버넌스로 인해 단계별 의사결정의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바이오헬스 혁신을 뒷받침할 전문가 양성 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수립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이 모였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의약품 제조업 분야 고용이 1만8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도 바이오헬스의 육성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료의약품 수입 상위 3개국 비중(단위 : 억 달러, %).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비중 = (국별 수입액) / (원료의약품 수입액) *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20.12월)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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