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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죽음의조 희비… AT마드리드 꼴찌→16강, 포르투·AC밀란 좌절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파울이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부둥켜 안고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단 한 경기 만에 꼴찌에서 2위로 수직상승하며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AT마드리드는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FC 포르투에 3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T마드리드가 속한 B조는 리버풀, AC밀란, 포르투 등 각 리그 전통의 강호들이 포진해 ‘죽음의 조’로 불렸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AT마드리드는 1승 1무 3패(승점 4점)로 승점이 같은 AC밀란과 함께 최하위에 속했고, 포르투가 1승 2무 3패(승점 5점)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리버풀은 이미 5승(승점 15점)으로 1위를 확정한 상태였다.

AT마드리드가 16강에 오르려면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를 이기고, 같은 시각 리버풀이 AC밀란에 패하지 않아야 했다. AT마드리드는 포르투 원정길이었고, AC밀란은 홈에서 리버풀을 맞았기 때문에 포르투와 AC밀란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게 평가됐다.

AT마드리드는 해결사 앙투안 그리즈만이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이후 게임은 거칠어졌다. AT마드리드의 야닉 카라스코가 후반 22분 퇴장당했고, 4분 뒤 포르투의 웬델이 역시 레드카드를 받아 10 대 10 경기로 이어졌다. AT마드리드는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3분에 각각 앙헬 코레아와 로드리고 데 파울이 골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르투가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같은 시각 AC밀란이 안방에서 리버풀에 패하면서 AT마드리드의 16강행에 일조했다. AC밀란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모하메드 살라와 디보크 오리기에 연속골을 내주며 1대 2로 역전패 당했다.

한편 리버풀은 죽음의 조에서 6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7번째 UCL 우승 가능성을 봤다. 16강행에 실패한 포르투는 조3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AC밀란은 7년 만에 UCL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고 퇴장하게 됐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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