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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히틀러냐”…이준석 “형수욕설 후보는 인성파탄자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우리 고3이 민주당 고3보다 우월하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겨냥해 “과거 나치의 히틀러와 다를 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런 논리면 형수 욕설 하나만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인성 파탄자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는 이날 페이스북에 ‘히틀러와 다름없는 이준석의 우월성’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올렸다. 이 논평을 작성한 최명석 사무국장은 “유대인보다 우월한 게르만족. 과거 19세기 나치 독일을 만들어낸 히틀러가 내세운 슬로건”이라며 “특정집단을 우월하게 여기며 치켜세우는 동시에 나머지 집단은 비열하고 무능하게 표현하였으며, 이는 결국 파시즘에 민족주의를 합친 세계 최악의 전쟁범죄집단, 나치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21세기,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가 이러한 ‘우월성’을 무려 청소년들에게 언급하며 또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젠더갈등을 부추기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청소년들도 분열시키려는 야비한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정작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당 정치를 보여주지 않고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모습만 보여주는 이준석 대표의 행보는 마치 자신의 친위대를 만들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 국장은 “그렇게 ‘우월한’ 청소년 지지자를 모시고 있는 국민의힘은 당내에 청소년 관련 기구가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이라며 “국민의힘의 분열정치는 결국 본인들의 분열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청소년분과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민주적인 정치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은 물론 각종 지지포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는 이날 “연설 링크 걸어놓고 우리 고3 당원이 상대 당의 고3 선대위원장보다 연설 실력이 우월하다고 썼다고 히틀러 소리까지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당제 반대한다고 여성혐오자 소리 듣던 것과 마찬가지의 상황”이라며 “이런 논리면 형수 욕설 하나만으로도 민주당 후보는 인성 파탄자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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