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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모든 유치원에서 ‘무상급식’

1인당 하루 평균 4642원
“10년 만에 서울 전 교육과정에서 무상급식 완성”

서울 한 초등학교 학생이 급식으로 빵과 과일, 주스 등을 먹고 있다. 뉴시스

내년 3월부터 서울의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2011년 서울에서 무상급식 시대가 열린 지 10년 만에 서울 전 교육과정으로 확대된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서울의 25개 구는 내년부터 서울의 공·사립 유치원 790곳 전체에 유치원생 급식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하루 평균 4642원으로, 올해 4월 기준 전체 유아 7만1876명에게 전체 수업 일수만큼 지원한다. 연간 예산은 총 699억원으로 이중 50%(350억원)는 서울시교육청이, 30%(210억원)는 서울시가, 20%(139억원)는 자치구가 분담한다.

유치원 무상급식은 지난 2월 조 교육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에 최우선 의제로 다뤄줄 것으로 제안하면서 공론화됐다. 현재 국·공·사립, 특수학교를 포함해 서울 시내 1348개 초·중·고교 83만5000여명이 무상급식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 2011년 공립초 5·6학년을 시작으로 서울의 무상급식 시대가 열렸다. 2012년 초등학교 전체, 2014년 중학교 전체, 2019년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됐다.

조 교육감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이 올해 시행 10주년을 맞아 전 교육과정에서 완성됐다”며 “모든 유아가 차별 없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급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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