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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명, 정치적 생존 위태로울 정도 하자 없어” 지원사격

연합뉴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정치비평가 활동을 재개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온 사람”이라며 “작은 오류는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짜 문제가 심각하게 있으면 여기까지 못 살아남는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발전도상국만 있는 게 아니라 개인도 발전해가는 사람이 있다”며 이 후보를 ‘발전도상인’이라고 표현했다. 또 “이 후보는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자기를 계속해서 바꿔나가는 사람”이라며 “현재 모습 역시 5년 전 대선 경선 때보다 성장했다”고 호평했다.

진행자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관해 묻자 유 전 이사장은 “그건(대장동 사업) 잘한 일이잖아요”라고 반문했다.

조국 사태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 유 전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사람들이 다 카메라 없는 데서는 속도위반을 하는데, 나한테만 GPS 추적기를 부착해서 내가 한 모든 신호위반을 다 잡아내 과태료를 때린다, 이런 검찰권 행사가 적절했느냐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후 유튜브 방송에서도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방어했다. 이 후보의 범죄 전력과 관련해 “서울 시내에서 살살 달리는 페라리는 흠이 없지만, 오프로드에서 막 다니는 차들은 돌이 튀어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흠이 있다”며 “험지에서 운행하다 보니 생긴 문제는 리콜 대상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선 “이재명이란 사람의 생존 과정에서 있던 골육상쟁으로 인한 것”이라며 “‘당신 오빠가 당신 엄마한테 이렇게 말하면 좋겠냐’고 말한 걸 앞뒤 자르고 흉악하게 (인터넷에 올렸다)”고 반박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후보가 조국 사태에 관해 사과한 것에 대해선 “그 정도 얘기도 못하면 대통령 후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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