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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무단이탈 아냐”… 어설픈 IBK 약한고리 노렸다


IBK기업은행 조송화 측이 ‘무단이탈’ 논란에 대해 “조송화 선수는 팀을 나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IBK 파동 이후 약 한 달 만에 낸 첫 입장이다.

조송화는 10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조송화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YK의 조인선 변호사는 이같이 말하며 “이미 구단 측에서도 ‘선수가 몸이 아픈 상황이다. 무단 이탈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단 스스로도 인정하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IBK기업은행 주전 세터 조송화는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 이후 팀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조송화는 지난달 12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후 한 차례 이탈한 뒤 구단의 설득으로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고 이후 또 한 차례 이탈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터 코치인 김사니 코치까지 서 전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이탈한 것이 알려졌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서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조송화, 김사니 코치의 복귀를 요구하며 역풍이 거세졌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며 KOVO 조송화에 대한 상벌위를 신청했지만, 조송화 측은 구단의 약한 고리를 겨냥했다. 사태 초기 당시 구단 측은 서둘러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조송화가 무단이탈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 변호사는 “선수는 본인의 건강과 생명을 관리해야한다”며 “(조송화의) 질병과 부상이 있었고 이를 팀에 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단이 제공한 차량을 통해 이동했고 종례에 참석해 (서남원 전) 감독에게 인사도 하고 나왔다. 무단 이탈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송화 측은 서 전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며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아울러 조송화는 선수 복귀를 여전히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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