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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LCK CL 정글러 중 최고야”

담원 기아, 2021 KeSPA컵 4강 진출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 대회 우승 자신


담원 기아 2군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담원 기아는 10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개막한 ‘2021 LoL KeSPA컵 울산’ 대회 4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대만의 HK 팰컨을 2대 1로 꺾은 뒤 8강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들은 8강전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발휘해 단숨에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8강전을 승리로 장식한 직후 국민일보와 만난 최용혁은 “힘든 여정을 각오하고 왔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쉽게 4강에 진출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춘 지 얼마 안 됐지만,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좋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담원 기아는 리브 샌박 상대로 두 세트 모두 완승을 거뒀다. 최용혁은 “사실 리브 샌박을 까다로운 팀으로 여겼다”고 털어놓으면서 “상대가 필요 이상으로 긴장을 해 우리가 2대 0 완승을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담원 기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할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다. 두 팀은 바로 내일인 11일 맞붙는다. 이날 승리로 스스로의 플레이에 확신이 생겼다는 최용혁은 “오늘같은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대회 우승도 욕심낼 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용혁은 2005년 1월생의 어린 정글러다. 원투 펀치는 리 신과 니달리다. 롤 모델로 팀 선배 ‘캐니언’ 김건부를 꼽은 그는 “나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다. 모든 방면에서 다른 ‘LCK 챌린저스 리그(CL)’ 정글러들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신인 정글러의 프로게이머 커리어 최종 목표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이다. 그러나 당장은 LCK CL 제패부터 한 계단씩 밟아 나갈 계획이다. 그는 “우선 내년 LCK CL 스프링 시즌 우승부터 도전하겠다”면서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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