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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방문자수 1위 사이트는…‘틱톡’, 구글 밀어냈다

각종 틱톡 숏폼 영상들의 사진. WSJ 저널 영상 캡처.

틱톡이 구글을 제치고 올해 가장 방문자가 많았던 사이트 1위에 올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인터넷 트래픽 추적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클라우드플레어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틱톡이 올해 가장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에 등극했다고 22일 전했다.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 빈도수 1위 사이트는 구글이었다. 하지만 올해 연초인 2월, 틱톡은 구글로부터 1위를 빼앗아 선두를 달렸다. 이후 틱톡은 약 5개월간 다시 구글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 듯했지만 8월 정상을 탈환해 연말까지 1위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사이트 방문 빈도수 7위를 기록하던 틱톡이 1위였던 구글을 2위로 밀어내며 대역전극을 펼친 것이다.

1위 틱톡, 2위 구글에 이어 3위는 페이스북(메타)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터, 왓츠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0위권내 안착했던 인스타그램은 올해 순위엔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15초에서 3분 사이의 짧은 숏폼 영상을 제작·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순위권 안에 든 10개 기업 중 틱톡만이 유일하게 미국 기업이 아니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틱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엔 10대들 사이에서 립싱크·댄스 비디오를 제작·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이 기업 마케팅을 위한 새로운 광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WSJ은 틱톡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WSJ은 “다른 여느 SNS와 마찬가지로 틱톡 역시 어두운 측면을 가지고 있다”면서 “틱톡의 알고리즘은 미성년자들이 성, 마약 콘텐츠에 노출되게 하며 섭식장애를 갖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틱톡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안보상의 이유로 미국 내 사업 매각 종용을 받으며 위기를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국 내 영업을 허용했고, 신흥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9월 틱톡은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10억명을 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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