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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표는 롤드컵 우승…국대보다 팀 성적이 우선”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인터뷰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승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가면 좋겠지만, 경쟁자들이 뛰어나 누가 가든 잘할 것”이라면서 우선 자신의 목표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위해 소속팀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담원 기아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0으로 꺾었다. 1승0패(+2)를 기록해 T1, 리브 샌드박스와 공동 선두로 시즌을 시작했다.

2021년 ‘올해의 선수’는 2022년에도 건재했다. 허수는 1세트 오리아나, 2세트 빅토르를 플레이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세트 땐 상대 주력 챔피언 3인에게 궁극기 ‘충격파’를 적중시키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쳐 POG로 선정됐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허수는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실수가 많이 나오기도 해 (경기력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면서 “사이드에서 나온 실수, 운영 단계에서의 애매한 플레이에 아쉬운 면이 있었다”고 복기했다.

그는 당장보다 나중을 바라보며 시즌을 치르겠다고 했다. 허수는 “팀원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며 “아직 시즌 첫 경기여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나중에 가면 반드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거로 장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두 세트 모두 ‘깨달음’ 대신 ‘기민함’ 룬을 선택했다. 허수는 “빅토르와 오리아나 모두 이동 속도 증가 스킬이 있어 효율이 좋다”며 “메이지 간 매치업에서는 논 타깃 스킬을 피해야 할 상황이 자주 나온다. ‘시간 왜곡 물약’과 함께 쓰면 효율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담원 기아의 다음 상대는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젠지다. 허수는 “내일 젠지의 경기(DRX전)를 봐야 알겠지만, 안 봐도 젠지는 정말 잘할 것 같다”면서 “‘쵸비’ 정지훈 선수가 새 메타를 맞으면 늘 남들과 다른 픽, 특성을 준비해온다. 내일은 어떤 걸 선보일지 많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팀 승선보다는 팀 성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도 말했다. 허수는 “아시안게임보다는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내 목표는 항상 롤드컵 우승”이라면서 “(아시안게임에) 가면 좋겠지만, 경쟁자들이 뛰어나 누가 가든 잘할 것이다. 일단은 팀 성적이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팬들께서 당장의 성적보다는 잠재력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꼭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게끔 열심히 노력하겠다. 항상 보내주시는 응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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