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조종사 빈소 찾은 윤석열 “노후화 전투기 교체 필요”

지난 13일 저녁 비공개로 조문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저녁 경기 화성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심정민 소령의 빈소를 찾은 모습. 윤 후보 측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저녁 경기 화성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의 빈소를 비공개로 조문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공군 조종사의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 기종이었던 F-5 계열 전투기는 대부분 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이다.

윤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9세 공군 조종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며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끝까지 이웃의 피해를 막고자 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또 “미국이 왜 세계 최강의 지위를 누리는 것일까”라며 “나의 뒤에는 국가가 지켜준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힘은 국가와 국민이 군인의 희생을 대하는 자세와 애국심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저녁 경기 화성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심정민 소령의 빈소를 찾은 모습. 윤 후보 측 제공

윤 후보는 그러면서 “제가 만났던 천안함 생존 병사 전준영의 분노를 기억한다”며 “군대와 군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경기 수원 심 소령의 빈소를 비공개로 찾아 조문했다. 윤 후보는 유족들을 만나 “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윤 후보만 조문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