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두 달 만에 또 올렸다…‘코코핸들’ 11% 인상

2021년 6월 샤넬의 가격 인상 전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샤넬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일부 제품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4차례 가격 인상에 이어 두 달 만에 또 가격을 올린 것이다.

샤넬은 13일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 가격을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10.5%,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올렸다. 코코핸들은 샤넬의 대표적인 인기 품목으로 1년에 1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

샤넬 코코핸들. 샤넬 홈페이지 캡처

비즈니스 어피니티 제품도 스몰은 494만원에서 576만원으로 17%, 미디움은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인상했다. 샤넬 측은 “제작비와 원재료가의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백은 지난해 11월 크기별로 15~18% 가격을 올려 이미 1000만원대에 이르렀다. 업계는 조만간 보이백이나 19백, WOC(Wallet on chain) 등 다른 제품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샤넬뿐만 아니라 에르메스, 롤렉스 등 다른 해외 명품 브랜드도 이달 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에르메스는 지난 4일 가방·스카프·신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7%가량 인상했다. 롤렉스도 지난 1일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오이스터스틸을 비롯한 주요 제품의 가격을 7~16% 올렸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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