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가부 누구 돕나…의혹 사실이면 이대남 尹 지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여성가족부가 차관의 지시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 자료를 만들었다는 의혹에 “당황스러운 건 민주당이 실제 여가부 이야기를 들어서 공약을 내면 우리 후보가 72.5가 아니라 92.5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여가부가 여당의 대선 공약 개발에 도움을 줬다면 그 자체로 황당하고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기서 이 대표가 언급한 ‘72.5’는 서울시장 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20대 남성 지지율이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 ‘어게인(Again) 72.5’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따라서 여가부가 잘못한 건 맞지만 누구에게 도움되는 일을 하려고 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선공약 개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가부의 ‘원본 자료’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게임특위 위원장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여가부) 정책공약(안)(ver.3 차관님 회의 후)’라는 제목의 36쪽짜리 자료를 받았다”며 해당 자료를 공개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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