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실종자 1명 잔해서 나왔지만… 숨진 채 수습

13일 잔해서 발견된 첫 실종자
창호·소방설비 맡은 60대 남성

소방 대원들이 14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현장 지하 1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실종자는 결국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연합뉴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은 결국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14일 오후 6시49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지하 1층에서 60대 남성 실종자 A씨를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수습 당시 사망한 것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14분쯤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잔해와 흙더미에 매몰돼 팔만 보인 채로 발견됐다. 이 지점은 아파트가 완공됐을 경우 지하주차장 입구에 해당하는 곳이다.

A씨는 건물 28∼34층에서 창호 및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다가 붕괴 이후 연락이 두절된 작업자 6명 중 1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유가족 입회와 지문 대조를 통해 신원 확인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사고는 지난 11일 아파트 23~38층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6명은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이 A씨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5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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