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QR 안찍어 과태료…“부스터샷도 맞았다” 사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신예식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실내 행사에 참석하며 QR코드 인증을 하지 않아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데 대해 “더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사과했다.

윤 후보는 14일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뒤 취재진과 만나 “저는 부스터 샷까지 다 맞았다”면서도 “QR코드를 제가 잘 챙기지 못해 동행한 참모들이 휴대전화를 가져가서 했다고 하지만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더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지방소멸대응 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에 참석할 당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증명하는 QR코드 스캔 등을 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신고를 접수한 방역당국은 윤 후보가 QR코드 외 수기명부 작성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을 확인해 과태료 처분을 결정했다.

정부는 다중이용 시설 입장 시 의무적으로 전자 출입명부(QR코드)인증 또는 수기명부를 작성하도록 방역수칙을 강화했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해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은 애가 타는데, 방역 수칙을 가볍게 무시하는 윤석열 후보에 이제는 실망을 넘어 무모함을 느낀다”며 “확인된 것만 무려 8차례에 걸쳐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모습에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윤 후보는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 안하무인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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