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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높이 울렁다리…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21일 개장


강원도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오는 21일 전면 개장한다. 앞서 20일 오후 3시에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현장에서 울렁다리(사진) 개통식이 열린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총 길이 404m, 폭 2m 규모의 보행 현수교다. 다리를 건널 때 느끼는 아찔함으로 마음마저 울렁거린다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 다리는 지상으로부터 100m 높이에 설치된 데다 다리 중간 바닥에 투명한 유리구간을 조성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울렁다리 개통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2018년 1월 소금산 출렁다리 조성부터 시작됐다. 높이 100m, 길이 200m의 출렁다리는 조성 첫해 18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현재까지 누적방문객은 300만명에 달한다. 시는 이 같은 성공을 토대로 출렁다리와 연계한 잔도, 전망대 등 관광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출렁다리에서 시작해 데크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로 이어진다. 데크 산책로는 소금산 출렁다리와 연결된다. 소금 잔도는 지면에서부터 200m 위에 있는 소금산 암벽에 363m 길이로 조성됐다. 절벽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걸으며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타워는 150m 상공에서 소금산과 간현관광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야간에는 ‘나오라쇼’가 진행된다. ‘나오라쇼’는 나이트 오브 라이트(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를 함께 즐기는 콘텐츠다. 미디어파사드는 시설물에 조명을 비춰 다양한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시는 소금산 출렁다리 아래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지역의 대표 설화인 ‘은혜 갚은 꿩’ 등 다양한 영상을 상영한다. 물줄기가 60m 높이까지 올라가는 음악 분수는 국내 최대 규모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3시30분에 매표를 마감한다. 이용요금은 2월 말까지 일반 3000원, 원주시민 1000원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올해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설치가 마무리되면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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