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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국 음대 경연 피아노 부문, 한국인 1~3위 휩쓸어

최종 결선 후보 4명 모두 한국인… 한스 아이슬러 음대의 김정환 우승

2022 독일 멘델스존 전국 음대 경연대회 피아노 부문 수상자들. 멘델스존 전국 음대 경연대회 페이스북

독일 멘델스존 전국 음대 경연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한스 아이슬러 음대의 김정환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최종 결선 후보 4명이 모두 한국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독일 음대 총장회의와 프로이센 문화재단은 지난 12∼16일 치러진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음대 경연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김정환이 1위에 올랐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위는 뮌헨음대 김지영, 공동 3위는 하노버 음대의 박진형·박영호가 차지했다.

독일 멘델스존 음대 경연대회는 1878년 독일 고전음악 경연대회 중 가장 오래된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상에 시초를 두고 있다. 독일 전국 음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후보(대학당 최대 2명)가 본선에서 겨룬다. 기악, 성악, 작곡 등 부문별로 4년마다 번갈아가며 열린다.

이번에 작곡 부문에서도 한국인 입상자가 나왔다. 뤼베크 음대 이기로가 ‘아우스라헨’(Auslachen)이라는 곡으로 2위를, 슈투트가르트 음대의 김다찬이 ‘레브/온데스’(reb/ondes)라는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수상자들은 장학금 혜택과 함께 16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갈라 콘서트를 가진다. 우승자는 차후 음반과 동영상 제작도 지원받는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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