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안과의사가 총자산 1000억원대 건설사 인수했다

정근안과병원의 정근 원장(사진)이 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세정건설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건설업에 뛰어들어 화제다.

정근안과병원은 정근 원장이 부산지역 건설사 세정건설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원장은 지난 13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는 18일 온종합병원 대강당에서 세정건설 대표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세정건설은 의류 브랜드 ‘인디언’으로 유명한 세정의 박순호 회장이 1989년 설립한 종합건설회사로, 총자산 규모는 1000억원대에 이른다. 건축공사업과 토목공사업, 주택건설사업, 부동산 매매 및 임대 사업 등을 통해 2019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평균 매출 100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중견 건설사다.

이 회사는 건축이나 주택건설뿐만 아니라 토목, 상가, 의료, 종교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내실을 다진 곳이다. 현재 서울 관악구 신림동 청년주택사업과 도봉구 쌍문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천주교 부산교구 온천성당, 토요코인 창원점 호텔, 온천시장 정비사업, 인천 영종도 생활형 숙박시설 등 전국 10여 곳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과의사인 정 회장은 서면 정근안과병원과 온종합병원 등 병원 3곳과 학교·기숙사,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협력병원을 지을 때 입지 선정부터 용지 매입, 설계 디자인, 시공, 준공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정 회장은 세정건설을 통해 ‘살아 있는 인체구조와 같이 생명력이 느껴지는 건물을 짓는다’를 기치를 내걸고, 2년 이내에 총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정 회장은 “그동안의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보장은 물론 건축주와 건물 이용자 모두 만족하는 건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정건설의 기업 이익 사회 환원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