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정동영, 민주당 복당 신청 “티끌만한 힘이라도 보탤 것”

“이재명,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길을 개척할 것”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국민일보DB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고 “이재명 대선후보를 도와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을 통해 배포된 입장문에서 “2022년 대선의 역사적 의미는 다시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는 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2007년 대선에 출마했던 정 전 장관은 “저의 패배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 오신 한반도 평화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회한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로 등장한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 후퇴와 서민경제의 퇴보, 결정적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반평화의 길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은 신념 아래 외교적 총력을 기울여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을 열어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길을 개척해 내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통해 한반도의 운명이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확고한 평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하고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다음해 국민의당 소속으로 총선에서 당선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정 전 의원 외곽 조직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에 소속돼 있었다.

정 전 의원은 별도의 행사 없이 서면으로만 복당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선대위 선거운동에 조금의 부담도 주지 않겠다는 취지”라며 “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으로 이 후보의 ‘민주개혁진영 대통합’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