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유인태 “김건희, 쥴리 의혹 등 육성으로 깔끔하게 해명”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2019년 10월 25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등 유관부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여권의 원로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이 1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보도와 관련해 “쥴리 의혹 등에 대해 깔끔하게 해명이 됐다. 기자회견이나 캠프에서 무엇을 하는 것보다 본인 육성으로다가 깔끔하게 해명됐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씨 통화 보도에 대해 “뭐 대단한 게 있는 줄 알았더니 별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파동이 무당층 내지는 중도층에 별로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또 “(김씨가 통화 상대인 서울의소리 기자를) 좀 이용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면서 “무슨 폭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엄마나 선생님이 볼 줄 알고 쓴 일기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유 전 의원은 “피해자가 멀쩡히 있는데 해서는 안 될 소리”라며 “우리 세대 술자리에서는 많이 들었던 얘기지만 지금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가 언론에 해서는 안 될 소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가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강연료 명목의 현금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같은 데서 고발할지는 모르겠지만 저걸 갖고 트집잡기는 좀 쪼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파일도 방송하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자꾸 저런 소리를 하는 게 자기네 표 떨어지는 줄 모른다. 나돈 지가 언제인데 그게 무슨 뉴스냐”고 일축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