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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시대… ‘FIFA 올해의 선수상’ 2연패

AFP연합뉴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 밀려 발롱도르 트로피를 받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최고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FIFA 올해의 선수는 200여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되는데, 레반도프스키는 감독·주장·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온라인 시상식에 참석해 “이 트로피를 수상해 매우 영광”이라며 “이 상은 우리 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해줬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분데스리가에서 43점을 올리며 게르트 뮐러가 1972년 작성한 한 해 최다 득점(42골) 기록을 49년 만에 깨뜨렸다.

지난해 발롱도르를 메시에게 내준 아쉬움도 풀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과 2020년 발롱도르 유력 후보였지만 모두 실패했다. 특히 트레블(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거의 확정적이었던 2020년에는 주최인 ‘프랑스 풋볼’이 코로나19로 역사상 처음 시상식을 취소해 아쉬움이 컸다.

레반도프스키 외에 최종후보 3인 가운데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메시(아르헨티나)가 2위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3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종 3인에 들지 못했지만, A매치 통산 112골을 터뜨리면서 특별상을 받았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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