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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제가 만든 종이지적도 대체 디지털지적도 추진

올해 국비 11억원 확보


일제강점기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종이지적도가 ‘지적재조사’를 통해 100여년 만에 세계표준 디지털 지적도로 바뀌고 있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26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비 11억원을 확보해 18개 지구(4852필지, 6376천㎡)에 대한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10개 군·구와의 협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기대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며, 사업안내 홈페이지를 별도로 준비하는 등 비대면(Untact) 조사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적재조사를 통해 구축된 디지털지적은 정밀도가 높아 경계분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 디지털트윈,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활용의 주요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된다.

이에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인천형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관리와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대환 시 토지정보과장은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가 지양되는 만큼 시민들이 지적재조사에 관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계획 중”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4년 연속 지적재조사사업 실적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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