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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카카오페이 먹튀, 철저히 조사·예방하겠다”

제도 개선 필요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9일 “카카오페이 먹튀를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카카오페이 임원진들의 스톡옵션 매각과 관련해 “경영진으로서 주주 보호보다 매각차익 극대화만 골몰한 도덕적 해이라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스톡옵션으로 받은 회사 주식 23만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로 팔아치웠다. 류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모두 44만993주를 매각해 모두 878억원의 차익을 봤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그 (스톡옵션 매각) 직후 주가는 30%가 급락했고 고스란히 피해는 182만 소액주주에게 전가됐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매각 과정에서 내부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교란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며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우리사주 보호예수처럼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자사주 매각 시 가격, 일자 등을 사전 공시 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소액주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여는 첫 단추”라고 덧붙였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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