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사역 유지 한다. 서울시-다일 기부채납 방식 협의점 찾아

사회적 약자들의 끼니를 챙기며 사역해 온 ‘밥퍼 목사’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와 서울시의 건물 증축 관련 갈등이 건물 기부채납과 서울시의 고발취하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밥퍼 목사'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에서 서울시와의 건물 증축 관련 갈등 관련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SNS 캡처

최 목사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방송을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한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18일 오후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와 복지정책실 실무자와 두 번째 면담을 가졌다”며 “‘조속히 협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라’는 오세훈 시장의 특별지시를 받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고발 건과 관련해서는 “나를 고발한 담당 공무원의 경솔함에 대해 오 시장이 책망을 했고 책임자들은 잘못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밥퍼' 본부 인근 건물 건축 현장. 국민일보DB

다일공동체 관계자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증축한 건물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뒤 토지 사용 허가를 신청하는대로 서울시가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기부채납 방식과 밥퍼 사역을 위한 토지 사용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최 목사는 밥퍼 사역 지역인 청량리 주민들을 향해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34년 동안 정이 많고 훈훈한 이웃들이 많아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무의탁노인들 노숙자들 쪽방사시는 분들을 죄인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구성원으로 여겨달라”고 부탁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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