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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5곳…국민의힘, 종로 빼고 100% 여론조사 경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와 원내지도부가 지난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종로 후보를 전략 공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 서초갑,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 경기도 안성 등 나머지 4곳에선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로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로를 제외한 지역구는 100% 여론조사로 공천을 하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과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권영세 의원이 공관위에 참여하지 않는 방향도 논의됐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구는 서울 종로·서초갑, 대구 중남구, 경기도 안성, 청주 상당 등 5곳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대선을 앞둔 만큼 당내 갈등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모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천 과정에서 알력다툼이 일어날 상황을 경계하는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이 당 내홍으로 지지율을 연이어 깎아 먹은 데에 위기의식도 반영됐다.

정치 1번지인 종로는 후보와 러닝메이트 성격이 있는 만큼 무게감, 중량감이 있는 후보로 전략공천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윤 후보와 경선에서 함께 뛰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중도 보수 이미지와 중량감을 갖춘 인물이란 이유에서다.

각 선거구는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당선 가능성이 큰 서울 서초갑은 정미경 최고위원, 전희경 전 의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구에서 3선(17·18·20대)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도 이름도 오르내린다.

보수 텃밭 대구 중·남구도 이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배영식 전 국회의원, 도태우 변호사 등 국민의힘 소속 6여명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국민의힘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구성을 논의하고, 다음 주 공관위를 본격 출범시킬 계획이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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