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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옷 벗겨 4시간 폭행…영상통화한 10대 여학생들

친구들의 감금·폭행으로 생긴 멍자국과 상처. 피해자 가족 제공, 연합뉴스

10대 여학생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 감금한 채 집단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양(16)은 전날 시내 한 모텔에서 친구 6명으로부터 오후 2시50분부터 4시간여 동안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에 따르면 6명은 A양의 옷을 벗긴 채 얼굴, 머리, 허벅지 등을 폭행했고, 다른 친구들에게 영상 통화로 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A양에게 모텔 내 집기들을 집어던지면서 자해를 강요했고, 돈을 벌어 오라며 성매매를 지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은 A양이 ‘발을 걸었는데 안 넘어진다, 그냥 화가 난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폭행은 4시간 넘도록 이어졌고 이들 중 1명이 택시로 A양을 집 앞에 내려주면서 A양은 풀려났다. A양의 가족들은 이런 폭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 A양의 진술을 받았으며 조만간 가해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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