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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편의점 ‘미니스톱’ 3133억원에 인수


한국미니스톱이 롯데에 인수된다.

롯데지주는 21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3133억6700만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전국의 미니스톱 2600여개 점포와 12개 물류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롯데 계열사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매장 수는 1만1170여개로 1, 2위와 다소 격차가 나는 3위였다. 하지만 미니스톱을 포함하게 되면 전국에 1만3790여개 매장을 확보하게 된다. 매장 수 기준으로 CU(약 1만5700개), GS25(1만5400)와 더불어 ‘편의점 업계 3강 체제’가 공고해진다.

미니스톱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즉석식품 판매를 시작하며 편의점 업계 식문화를 선도했다. 배달과 테이크아웃 중심의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도 론칭했다.

시장 초기에 선점한 우수 입지, 경쟁사 대비 넓은 면적 등이 강점이다. 전기오토바이 충전, 금융, 가전케어, 세탁 서비스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2018년 미니스톱 인수를 시도했으나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최종 결렬됐었다.

롯데 관계자는 “편의점 중심으로 근거리 상권을 겨냥한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단기간에 고객과의 최접점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생활 밀착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편의점을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에 적극 활용해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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