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피넛’ 한왕호 “아시안게임, 프로로서 당연히 욕심 나”

개인적인 폼 괜찮다고 생각… ‘캐니언’ 매우 잘하기 때문에 서브로라도 가고 싶은 마음
팀 경기력, 연습 대비 60% 정도 나온다고 생각

LCK 제공

젠지 e스포츠에서 정글러로 활약 중인 ‘피넛’ 한왕호가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한왕호가 정글러로 맹활약한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이날 한왕호는 뽀삐, 자르반 4세 등을 골라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한왕호는 “개인적으로 폼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 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예상하기로 ‘캐니언’이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에 갈 거 같다. 만약 서브로라도 갈 수 있다면 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왕호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날 어려운 승부 끝에 이겼다. 본인 경기력 만족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제일 특출나게 잘했다기보다, 개인적으로 경기력을 만족한다. 팀적으로는 한 세트 패배가 있었고, 2세트도 유리했는데 고전했다. 썩 좋진 않았던 거 같다.”

-3세트에서 자르반 4세 각이 정말 좋게 나왔다.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었을 거 같은데.
“상대가 신짜오를 선택해서 조금 의아했다. 카르마, 아펠리오스가 첫 픽에 나와서 각이다 싶은 마음으로 선택하고 게임에 임했다.”

-지난 담원전에서 처음 뽀삐를 골라 맹활약했고, 이후 연승을 달리고 있다. 뽀삐를 연구하고 대회에서 사용하게 된 경위가 궁금하다.
“작년 롤드컵에서 좋았던 챔피언들을 연습을 하는데, 키아나, 탈론 같은 경우에 분명 너프를 당할 게 보였으나 뽀삐는 안 그랬다. 그때부터 연습을 해서 스크림에서 가끔 사용했고, 솔랭에서도 썼다. 챔피언이 워낙 쉽다. 특히 옛날 사람에겐 더 쉬운 챔피언이라 사용하게 됐다. (뽀삐 난이도가 어렵다는 평가도 있던데, 어떻게 쉽게 플레이하는지?) 16년도때 탑 뽀삐가 엄청 유행하는 메타였다. 그때 많이 경험해서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거 같다.”

-어느덧 4연승이다. 시즌 개막 전 스크림부터 큰 화제를 낳았는데, 대회에서 연습 만큼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는지. 퍼센트로 표현한다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 60%정도 나오는 거 같다. 잔실수들이 나오는 거 같다.”

-올해 아시안게임에 LoL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운영된다. 시범종목일 때 출전했던 만큼 아무래도 욕심이 날 거 같은데.
“욕심이 난다. 가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국가대표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예전 시범종목 때도 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엔 더욱 그렇다. 개인적으로 폼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캐니언’ 선수가 매우 잘하고 있기에 그 선수가 갈 거 같다. 만약 서브로라도 갈 수 있다면 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해 달라.
“오늘 경기 조금 서늘한 느낌이 있었다. 2, 3세트 집중해서 잘 이겨서 너무 다행이다. 첫 세트 지긴 했지만 이겼기에 개의치 않다. 다음주 2연승하고 설날 휴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