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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구조 ‘24시간’ 진행…24일부터

23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의 거푸집인 RCS(Rail Climbing System)폼(사진 오른쪽)이 제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구조활동이 24일부터 24시간 진행된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3일 현장 브리핑을 통해 “수색·구조활동에 걸림돌이 돼온 여러 요인들이 제거돼 24시간 수색·구조활동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구조에 큰 장애 요인이었던 145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건물이나 지상 쪽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커 제한적 범위의 탐색과 구조작업이 불가피했다.

대책본부는 ‘본격적인 탐색·구조에 앞서 타워크레인 해체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해체 작업을 위한 1200t 규모의 대형크레인의 이동·조립·설치 등을 거쳐 21일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을 추진했다.

타워크레인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를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도 완료했다.

이처럼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위험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24시간 수색과 구조체제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대책본부의 설명이다.

대책본부는 붕괴된 건물 상부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층별로 슬래브를 받치는 잭서포트를 설치하고, 외벽 안정화를 위한 철제빔 보강작업도 구조작업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구조팀의 안전을 위해 현장의 안전상황을 최대한 고려하면서 실종자 탐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타워크레인과 옹벽의 흔들림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예상치 못한 제2의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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