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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무속인 조언’에 신천지 압색 거부?…檢 수사착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오전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지로 지목된 종교단체 신천지의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윤 후보를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선거·정치 관련 수사 전담부서인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배당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윤 후보가 2020년 2월 코로나19 방역 위반과 관련해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배경에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모씨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이는 당시 윤 총장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문제를 어떻게 할지 전씨에게 물었고, 전씨가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조언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민주당은 윤 후보가 직권을 남용해 신천지 수사를 방해했고 법무부 장관 지시에도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며 지난 19일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혹이 커지자 ‘건진법사’가 활동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지난 18일 해산했다. 당시 국민의힘 선대위는 “후보의 결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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