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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직원 24명 집단감염…코로나 대응 차질 우려

‘중동 출장자발 감염’ 보도엔 “출장 직원 모두 입국 격리중, 출근안해”
확진자 중 2명, 코로나 업무 중수본 소속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지난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24명이 확진됐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백브리핑에서 “복지부 내 감염으로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24명의 확진자가 생겼다”며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40대 복지부 직원이 유증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이날까지 총 24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24명 중 2명은 복지부 내 코로나19 업무를 하는 중수본 소속이다. 직원의 가족 등을 포함하면 복지부 직원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숫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방역·소독 작업 후 해당 부서 관련 직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며 “대부분 접종 완료자들이어서 수동감시 대상이며, 미접종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번 집단감염의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손 반장은 “역학조사가 막 시작된 단계라서 아직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주 중동 출장을 다녀온 직원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됐다’는 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서는 “출장을 갔던 복지부 직원들은 모두 입국 후 격리상태라서 출근한 적이 없다. 유입 경로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어 “복지부는 비상조치로 재택근무 인력을 30%로 배정했고 대면회의나 행사 등은 연기·최소화하는 쪽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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