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안 한다…“오미크론 대응 집중”

박수현 “신년 회견, 현실적으로 어려워”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려면 신년 기자회견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들로부터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지려 준비해왔다. 순방을 마친 이번주 중 회견 일정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이런 계획을 바꾸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 수석은 “국민을 대신해 질문을 하는 언론인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됐을 텐데, 소통의 기회가 여의치 않게 된 점이 매우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매년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기자회견이 대선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기자회견은 사실상의 퇴임 기자회견 형식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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