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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2심서 벌금형…직위 유지


지역 신문사 대표 시절 신문발전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허석(57) 전남 순천시장이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아 직위를 유지하게 됐다.

허 시장은 25일 오후 2시 15분 광주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태호)심리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에 따라 시장 직위 유지는 물론, 오는 6월 열리는 순천시장 선거에서도 재선에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재판부는 “보조금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고, 지역 언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한 점을 인정한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허 시장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직위 상실 형인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이날 벌금형 선고로 6월 순천시장 선거 출마의 장애물을 모두 걷어냈다.

허석 시장은 “10여 년 전에 있었던, 기억도 희미한 일을 끄집어내어 온갖 음해를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해명하기도 구차하고 시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묵묵히 견뎌 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위야 어찌됐건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며 시정을 이끌 수 있도록 판결해 준 재판부에 감사를 전한다”고 심경을 말했다.

허 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행하고 있는데 모든 행정력을 지원해 방역체계를 갖추고, 시민의 일상 회복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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