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두산 베어스, 2022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내달 3일 이천서 담금질

베테랑 김재호 오재원 이현승 등은 잠실 2군 훈련에서 몸 만들기 배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과 참가선수 명단을 25일 공개했다. 김재호 오재원 장원준 등 낯익은 이름들이 대거 제외된 가운데 FA 보상선수와 자유계약을 통해 합류한 새 얼굴들이 주목된다.

두산은 다음달 3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캠프 인원은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 후 자가 격리가 끝나면 곧바로 캠프에 합류한다. 여권과 취업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호세 페르난데스는 스프링캠프 합류가 당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명단에는 그간 두산베어스 내야의 핵심이었던 키스톤 콤비 김재호, 오재원을 비롯해 이현승 장원준 윤명준 등 베테랑 선수들이 빠져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산 관계자는 “베테랑 선수들은 1군이 아니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군 스프링캠프에서 먼저 몸을 만들기로 했다”며 “접근성이 용이한 잠실에서 훈련하는 스케쥴로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로는 프로 2년차인 투수 김도윤, 포수 박성재, 외야수 강현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1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유격수 안재석의 입단 동기들이며 캠프에서 이들의 성장세를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투수 유재유, 내야수 전민재, 외야수 홍성호 등도 1군 캠프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이 밖에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베테랑 투수 임창민과 김지용, 포수 안승한을 비롯해 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팀에 합류한 외야수 강진성도 이천에서 동계 훈련을 시작한다.

이천에서 진행되는 1차 캠프는 2월 15일까지다. 베어스파크 실내구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한다. 16일 울산으로 이동해 진행되는 2차 캠프에서는 투수와 야수들이 라이브 피칭, 배팅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2군 선수들은 1군 선수단이 울산으로 떠나면 이천 베어스파크로 옮겨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한차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는 본격적인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1일 울산, 3일 기장에서 KT와 두 차례 경기를 갖는다. 6일에는 울산에서 LG를 상대한다. 이후 9일 고척에서 키움과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