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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86동지’ 宋 불출마에 “저도 약속 지킬 것”

송영길 불출마 선언에 호응
“총선 불출마 약속 반드시 지킬 것”

2016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우상호(왼쪽) 의원과 송영길 현 민주당 대표. 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차기 총선 불출마 뜻을 재확인하며 당 쇄신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86그룹 용퇴론’에 호응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참여하면서 2024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앞서 연세대 81학번 동기인 송영길 당 대표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선 “1999년 정계에 입문해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으로 활동했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볼 때 쉽지 않은 결단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와 우 의원은 모두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81학번 동기로, 86세대의 대표격 정치인이다.

우 의원은 “우리들이 비운 그 자리에 훌륭한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낮은 곳에서 정치 혁신과 민생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우상호(왼쪽) 의원과 송영길 현 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송 대표는 이날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당내 ‘86그룹 용퇴론’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쐈다.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율이 정권교체론에 막혀 답보 상태에 머물자 기득권 포기 차원에서 쇄신을 주도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미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 의원도 이에 호응하면서 다른 86그룹 의원들의 참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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