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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두번째 실종자 27층에서 발견

혈흔 발견 후 작업복과 함께 수습 중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현장에서 사고 발생 보름 만에 실종자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실종자가 숨진 채 첫 수습된 이후 11일 만이다.

이로써 붕괴사고에 따른 실종자 6명 중 2명이 발견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30분쯤 붕괴사고가 난 201동 2701호실 안방 인근 위치에서 혈흔과 함께 작업복을 입은 실종자를 발견했다.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통해 관측하는 과정에서 실종자 흔적을 찾은 구조대원들은 1시간여 만에 어렵사리 현장에 가깝게 접근해 이날 오후 6시40분쯤 실종자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실종자를 찾은 구조대원은 “27층 2701호실 안방 위치에서 위쪽의 잔해물에 낀 실종자를 찾았지만 아직 수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른 실종자가 함께 매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실종자를 지상까지 수습하거나 수색영역을 넓혀가지는 못하고 있다. 무너진 슬래브가 겹겹이 쌓여 있는 지점인 탓이다.

수습본부는 추락 위험이 높아 인력이나 중장비 투입이 어려워 구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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