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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확산세…日 확진, 한달 만 320명→ 6만명 넘겼다

도쿄 확진자 99% 오미크론 의심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34곳 ‘비상조치’

일본 도쿄의 한 교차로가 마스크를 쓴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거센 확산세로 도쿄의 경우 확진자의 99%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되고 있다.

25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6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역대 최다를 기록한 5만4560명보다 8052명 더 많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일본 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20명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한달 새 압도적인 확산세가 나타난 셈이다.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감염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 확진자 폭증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도쿄도(東京都)의 경우 지난 24일까지 1주일간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에서 확진자의 약 99%가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이에 비상 대책의 일종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이하 중점 조치)를 홋카이도(北海道) 등 18개 도부현(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추가로 적용키로 결정했다.

기존에 적용 중이던 도쿄도(東京都) 등 16개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하면 중점 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은 34개로 늘어난다.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약 72%가 비상 상황을 맞는 셈이다.

중점 조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인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대응책이다.

중점 조치에 따라 음식점 등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이 실시된다.

일본의 코로나19 백시 ㄴ3차 접종률은 최신 발표 기준 2.1%로 집계됐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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