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안설희, 유튜브 등판 “아빠 모습 보여주고파”

안철수 유튜브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씨가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활동을 시작했다. 설희씨는 브이로그(Vlog)를 통해 ‘아빠 안철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설희씨는 25일 안철수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설희씨는 “첫 열흘 동안은 집에서 격리하고 여기서도 재택근무를 할 생각”이라면서 “줌으로 미팅이 이어지다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내내 일하고 12시 정도 점심밥을 먹고 난 후 오후에는 브이로그를 찍을 계획”이라면서 “정치인 안철수가 아닌 아빠로서의 그런 면모를 더 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설희씨는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궁금한 거 있으면 유튜브 댓글을 남겨 주면 도움이 된다”면서 “흥미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많이 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본 부친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설희씨는 “‘잠을 잘 잤는지’ ‘미국 코로나 상황은 어떤지’ 등을 물었다”며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피곤해 보였다. 중요한 기간인데 몸살 나는 건 아닌지 걱정됐다”고 얘기했다.

공항에서 딸 안설희 박사 마중하는 안철수 대선 후보. 연합뉴스

안 후보가 청년 정책 공약을 통해 음반을 낸 데 대해선 “의외였다”면서도 “집에서 가끔 노래를 부르실 때 잘 부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아버지가) 여러 장르를 한다고 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그게 좀 두렵긴 하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설희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화학과 수학을 복수 전공했고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에서는 이론 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연구원 과정을 밟고 있다.

2020년에는 ‘슈퍼컴퓨터 분야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고든벨 특별상’, 2021년 6월 미국 화학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경로’ 연구가 담긴 논문이 ‘네이처 화학’에 실렸는데, 설희씨는 이 논문에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지난 12월에는 설희씨가 속한 연구팀이 내놓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연구 성과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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