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차에서 내리다”…옷자락 끼인 초등생 참변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학원 승합차에서 내리던 중 문에 옷 끼인 초등학생이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남서쪽 도로에서 A양(9)이 학원 승합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고로 크게 다친 A양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양이 학원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옷자락이 문에 끼여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또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 학원 차량에는 아동들의 승하차를 관리하는 동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기준 강화를 의무화한 ‘세림이법’에 위반된다고 보고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기준 강화를 의무화한 ‘세림이법’은 통학버스에 아이들의 승하차 관리를 위한 동승자 탑승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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