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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지난해 11월 사망자 11% 증가


국내 인구가 25개월 연속 자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11.0% 증가했다. 고령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통계청은 26일 ‘2021년 11월 인구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기준 인구가 8626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1월 누적으로 보면 인구 4만1876명이 줄었다. 2020년 전체 자연감소 인구 3만2611명보다 1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인구 감소는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9800명으로 1년 전보다 254명(1.3%) 줄었다. 2019년 30만2676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20년 27만2337명, 지난해 11월까지 24만4016명으로 지속해서 줄고 있다.

사망자는 2019년 29만5110명, 2020년 30만4948명에서 지난해 11월까지 28만5892명을 기록했다. 12월 수치까지 더하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020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11월 사망자 수는 2만8426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망자 증가율이 높아진 것은 고령화 영향과 함께 지난해 사망자 수가 많지 않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혼인 건수는 1만7088건으로 지난해보다 1089건(6.0%) 줄었다. 이혼 건수는 8770건으로 106건(1.2%) 감소했다. 혼인 건수가 줄면서 앞으로 출생아 수도 지속해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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