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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억장 무너졌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주최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1.20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2일 숨진 이병철씨가 제보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분(이씨)은 여당의 30년 열성 당원이었다고 하니, 공개적으로 (변호사비 대납 관련) 문제를 제기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와 근거가 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죽음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지만, 저는 명확한 물증 없는 음모론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그분이 왜 죽음에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 봤다”고 썼다.

안 후보는 “자신이 금전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볼 것을 감수하고 변호사비 대납 녹취록을 공익 제보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사기꾼으로 몰리고 검찰 수사는 석 달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니 얼마나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졌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 대통령 후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검찰은 즉시 수사 결과를 발표해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진실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는 섭섭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공직 후보자는 의혹이 있으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고, 의혹은 빨리 털어 내는 것이 후보 자신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것은 저나 윤석열 후보를 포함한 모든 후보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기준”이라며 “그래야 진실을 지켜내고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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