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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이어 투썸·할리스·탐앤탐스도…무섭게 오르는 커피값

소비자들 부담 크게 늘어 “비싸서 못 먹겠다”
원두 및 원자재 가격 인상에 어쩌겠나 한탄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각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커피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를 비롯해 할리스, 탐앤탐스 등이 오는 27일부터 음료값을 인상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약 10년 동안 유지해왔던 가격 동결을 깨고 최대 400원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투썸플레이스 측에 따르면 아메리카노·카페라떼는 400원씩 오른다.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카페라떼의 가격은 각각 4100원·4600원에서 4500원·5000원이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카라멜 마키아또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는 100원이 오르는 등 총 54종의 커피 음료 중 21종의 가격이 인상된다.

할리스도 27일부터 커피와 주스류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014년 이후 8년여만에 가격 인상이다.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의 가격은 400원 오른 4500원으로 조정된다. 할리스커피 측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제품과 카라멜 마키아또, 카페모카, 카페라떼 등의 가격이 400원씩 인상된다. 초코 음료류는 200원 인상되며 할리치노 제품은 200~400원 사이에서 가격이 변동된다.

탐앤탐스의 음료는 최대 300원 인상된다. 에스프레소 음료류는 300원씩 인상돼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기존 4100원에서 4400원이 된다. 탐앤치노를 비롯해 티·스무디 등 음료류는 100원~300원 가격을 인상한다. 베이커리·디저트류도 500~800원 선에서 가격이 인상되는데 특히 플레인 프레즐은 기존 3700원에서 800원이 오른 4500원이 될 전망이다.

<게티이미지>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 이후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들이 연이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는 모양새다. 투썸플레이스·할리스·탐앤탐스 모두 가격 인상의 이유로 원두 시세 급등 및 원·부재료 비용 인상을 꼽았다.

투썸플레이스는 “그동안 국내 자체 로스팅 플랜트 운영, 자동화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원·부재료 및 인건비 등의 고정비 상승을 최대한 방어해왔지만, 원두·우유·물류비 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 매장 인건비·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한 가맹점의 어려움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탐앤탐스 역시 “원두 및 원·부재료 제반 비용의 지속적 상승으로 서비스 유지 임계선을 넘어서는 상황에 도달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커피 가격 인상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다수는 “이제 커피 비싸서 못 먹겠네” “앞으로는 커피 내려 마셔야겠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원두값이 오르니까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당장은 부담스러워도 계속 커피를 사 먹을 것 같다” 라는 의견을 내놓은 이들도 있었다.

한제경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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